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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ustralia [워킹홀리데이]/두번째 이야기 [3rd & 4th & Covid 비자]

[호주 워홀 | 퍼스 일상] #4-5 스카보로 비치(Scarborough Beach)|선셋마켓|퍼스 카지노(Crown Casino Perth)|서커스 공연 관람|퍼스 맛집|WA|

by ㅣMyselfㅣ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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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 퍼스 일상] #4-7 스카보로 비치(Scarborough Beach)|선셋마켓|퍼스 카지노(Crown Casino Perth)|서커스 공연 관람|퍼스 맛집|WA|


7월


스카보로 비치 나들이 (Scarborough Beach)


 

Scarborough Beach Pool

 

7월 초. 동생들이랑 스카보로 비치로 놀러 왔다. 매주 토요일에 선셋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한번 와본 곳. 퍼스에 온 이후에 바닷가 쪽으로 놀러 오는 건 처음이라 조금 설렜다. 동부 쪽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던데,, 과연 어떨지!! 퍼스는 어느 비치를 가도 지는 석양이 이쁘다고들 한다. 마켓 가서 구경도 하고 바다도 보고 지는 노을도 보고 올 예정이다. 도착해서 주차하고, 인도로 걷는 중에 발견한 수영장. 역시 바다 근처라 그런지, 실외 수영장이었다. 나도 바로 뛰어들고 싶을 만큼 수영장물이 반짝반짝 빛났다. 

 

Sunset Market.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마켓입구까지 걸어왔다. 입간판이 보이길래 너도나도 한장씩 사진을 찍었다. 비치 근처 야외 마켓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았고, 마켓도 아기자기 하니 이뻐 보였다. 희희.. 신나!

 

Free Hug

 

바로 입구에서 Free Hug를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예전에 한창 프리허그가 유행(?)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었다. 보자마자 나도 하고 싶어서 냉큼 달려갔다. 안대를 쓰고 계셨는데, 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눈이 마주치면 혹여나 망설여질 수 도 있으니..?(그냥 내추측) 그래서 그런지 나 역시도 별 거부감 없이 성큼 다가가서 프리허그를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안자마자 따뜻하게 "Hello, how are you?" 인사를 건네왔다. 등을 쓰담쓰담해주며, 어디서 왔니, 오늘 어땠니, 좋은 시간 보내.. 등등 짧은 토크도 했다. 오랜만에 사람의 온기를 느껴본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선셋 마켓 푸드 트럭 메뉴


 

푸드트럭 만찬

 

어딜 가나 먹는 것부터 시작하는 우리. 일단 피자로 시작해! 갓 구운 피자들이라 너무너무 맛있어 보였다. 그중에 미트볼 피자로 get it!

 

hamberger&salad

 

다음은 수제버거와 치킨 아보 샐러드요~ 둘 다 맛있었다. 특히 샐러드가 별미긴 했음! 할루미치즈 짱짱 맛있고요. 피클같이 새콤달콤한 소스의 양배추 샐러드도 한몫했다. 한국에서는 아보카도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는데, 호주에서 먹어본 뒤에 아보카도 맛을 알아버림. 마켓 중간 라인에 draft beer zone도 있었다. 생맥주도 팔고 테이블도 잘 펼쳐져있어서, 이곳에 자리 잡아놓고 먹었다. 생맥주 한잔에 바로 앞 바닷가를 배경으로 맛있는 걸 먹으니 여기가 또 천국이구나!

 

Scarborough Sunset

 

점점 해가 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비치 쪽으로 향해 걸어갔다. 남녀노소 커플 부부 친구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노을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넘나 여유로운 것..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까지 더 해져 정말 정말 멋지고 이쁜 노을이었다. 우리도 서로 사진 찍어주기 바빴다.ㅋ 한 백만 장쯤 찍고 나서 해가 없어질 때까지 보다가 빠져나왔다.

 

퍼스 카지노 (Crown Casino Perth) 방문_위치


카지노를 가기위한 돈

 

스카보로 비치에서 다 놀고, 집에 가기 아쉬워서 동생들이랑 카지노에 가려고 돈을 뽑았다. 퍼스 온 지 얼마 안돼서 카지노에 한번 방문했었는데, 사실 나는 도박을 안 좋아하기도 하고, 간이 콩알만 해서 잘 즐기지 못하는 성격이라, 퍼스 카지노는 어떻게 생겼을까 구경하러만 가봤다. 오늘은 20불이라도 즐겨보자는 심산으로 과감히 출금ㅋㅋㅋㅋ(나머지는 동생들 돈) 퍼스 카지노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쾌적하고 넓어서 깜짝 놀랐다. 보통 내가 호주에서 가본 카지노들은 어두컴컴하고, 천장도 낮고, 사람은 바글바글해서 약간 답답한 느낌이었다면, 퍼스 카지노는 밝은 조명에 반짝반짝거리는 느낌이랄까? 안에 공간도 널찍널찍해서 답답한 느낌이 1도 없었다.

 

 

 

앉은자리에서 5분 만에 다 털림^^ 역시 나는 카지노랑 안 맞아.. 동생들 하는 거 구경하다가 1시간도 채 안돼서 나왔다.ㅋㅋ 

 

7월 먹방&퍼스 맛집


돼지 껍데기&수육&닭발

 

Family Mart Perth (한인마트&반찬가게)

우연히 갔다가 돼지껍데기랑 닭발 모셔옴. 맛있게 먹었다. 껍데기 양념이 맛있었음.

 

쌀국수 수혈해줘야지~

 

Joy's Garden Cafe

집 근처 쌀국숫집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나쁘진 않음.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짜짬탕 중식집 국룰

 

SURA Korean BBQ Restaurant Willetton

짜짬탕 맛집이라 하여 가본 곳. 짬뽕은 불향이 나면서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기본 탕수육도 나쁘지 않았음. 쟁반짜장을 시켜봤는데 조금 많이 달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종종 생각나면 와볼 만한 곳.

 

육회요~

Popolee

퍼스 시티 내에 있음. 두 번째 방문. 다른 건 모르겠지만 육회는 정말 맛도 없고 (마늘맛이 너무 강함) 냉동 육회라 질도 떨어짐.. 다시는 안 먹을 듯. 저번에 먹었던 돈가스가 베스트 메뉴인 듯. 치킨도 나쁘진 않음!

 

서커스 보는 날_입장료 및 위치


인도네시아 음식점

 

Ria Ayam Penyet (인도네시아 맛집) 강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커스 보는 날! 보러 가기 전에 스시집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와 동생들이랑 점심을 먹기로 했다. 빅토리아 파크 쪽에 살았을 때 새로 생긴 인도네시아 음식점이었는데,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렸다. 웨이팅이 엄청났음! 도대체 무슨 음식점이야? 하고 봤는데 인도네시아 음식점인 것 같았다. 인도네시아 레스토랑은 제대로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깔끔한 외관에 꽤 맛있어 보이는 메뉴판 사진을 보고, 다음에 한번 도전해 보자! 다짐했었다. 그러다가 이 참에 다 같이 가서 여러 종류 음식을 맛보기로 했다.

 

 

 

누들. 치킨. 비프. 꼬지 등등 다양하게 시켜서 셰어해 먹었다. OMG 진짜 맛있다!! 큰 기대 없이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예상외로 향신료 향도 안 느껴지고, 맛있었다. 특히 누들과 사테(꼬지)는 입맛에 너무 맞아서 한 번씩 생각날 정도다. 다음에 또 와볼 만한 곳인 듯! 강추 입니도!

 

서커스

 

제 작년 11월 한국 갔다가 호주로 돌아오는 당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늦은 밤 비행기였다. 그래서 친동생과 함께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공연을 보고 왔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서커스이기도 하고, 눈물을 찔끔 흘릴 정도로 너무 감명 깊게 본탓에 서커스에 푹 빠져있었는데, 마침 퍼스에서도 서커스공연을 한다기에 동생들을 꼬셔서 같이 보러 가자고 했다. 소규모 서커스다 보니 큰 기대는 안 하고 갔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재밌고 좋은 공연이었다. 특히 중간중간 등장해서 감초 역할을 했던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관객들 호응도 좋아서 보는 맛이 있었다. 마지막에 오토바이 무대는 어마무시했음. 한 번쯤은 볼만한 서커스였다!

 

양꼬치 먹으러 왔어요

 

SIK CAEK Korean BBQ

공연 보고 나와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뭘 먹어볼까 하다가 식객에 양꼬치를 판다고 하여 가봄. 저번에 뼈다귀 해장국에 상처받아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양꼬치 너무 먹고 싶잖아!!! 곱창볶음인가? 그것도 시켜서 같이 먹었음. 전체적인 평가는....... SOSO....^^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브리즈번에서 먹었던 양꼬치가 더 맛있었... 다 헤헤

 

홈술이 짱이지

연어샐러드&감자볶음(Home made)

퍼스에는 사실 맛집이랄 곳도 없고, 밖에서 술 마시면 돈이 왕창 깨지는 관계로 나는 홈술을 지향한다. 회가 너무 땡겨서 SEAFOOD MARKET 포풍검색!! 해서 사온 연어. 맛있었습니다~

 

치킨&떡

Seoul Fried Chicken

집 근처 치킨맛집 또 있다길래 Trytry! 간장&양념 반반으로 포장해 왔다. 바로 옆에 패밀리마트가 있어서 떡도 사 옴! 둘 다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음! 놈놈보다 여기가 낫더라!!

 

에그타르트

스시집에서 같이 일하는 동갑친구가 해준 에그타르트. 비주얼 무엇..? 내가 먹어본 에그타르트 중에 정말 진짜 레알 제일 맛있었음.

페스츄리 식감의 겉옷에 달콤한 크림! 미. 쳤. 다. 내가 여태 먹어 본 에그타르트는 에그타르트가 아니었던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미친 맛이었음. 바로 베이커리 하나 내거라~ 할 정도였음.. 캬 이번달도 잘 먹고 잘 놀았군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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