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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ustralia [워킹홀리데이]/두번째 이야기 [3rd & 4th & Covid 비자]

[호주 워홀 | 퍼스 일상] #4-7 캠핑 다닐 준비하기(With Temu)|퍼스 로열쇼(Perth RoyalShow)|어드벤처월드(Adventure World) 워터파크|퍼스 맛집|WA|

by ㅣMyselfㅣ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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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 퍼스 일상] #4-7 캠핑 다닐 준비하기(With Temu)|퍼스 로열쇼(Perth RoyalShow)|어드벤처월드(Adventure World) 워터파크 |퍼스 맛집|WA|

9월



 

캠핑용품 사재기_with Temu


캠핑용품 사재기

 

퍼스의 겨울도 점점 지나가고 있는 어느 날, 한동안 손놓고 있던 캠핑이 너무너무 가고 싶었다. 브리즈번에 살 때도 일만 하느라 자주 못 다닌 것 같아서 늘 마음 한편에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퍼스로 지역이동을 하게 되면서 캠핑을 꼭 다시 다녀야겠다고 다짐했다. 왜냐면 여긴 또 새로운 곳이니까~! 동생 때문에 알게 된 어플로 이것저것 모자란 캠핑용품을 보충했다. Temu라는 앱으로 주문함. 나는 호주 어플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중국 어플이네. 그래서 그런지(?) 상품 상태가 최상은 아니었지만, 지금도 잘 쓰고 있는 중이다.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듯. 리뷰 보고 잘 구매하면 득템도 가능하다. 곧 여름이 올 텐데 더워지기 전에 꼭꼭 캠핑을 하러 떠나리다~

 

오랜만에 삼쏘

 

갑자기 삼겹살이 엄청 땡겨버리지 모야... 동생이랑 장 봐서 저녁에 삼겹살 만찬 먹었다. 술도 안 좋아하는 애가 갑자기 술 마시고 싶다고 해서 아이리시 밤을 추천해 줌. 베일리스 + 기네스 섞어서 마시는 칵테일인데, 달달하고 맛있음. 한 번에 스트레이트로 원샷 때려야 함. 평소에 배부르다고 물도 잘 안 마시는 동생이라 결국 배부르다고 한두 잔 먹고 안 드심^^ㅎ 나는 소주! 삼 겹 이는 정말 맛있었다! 역시 집겹살이 최고야.

 

퍼스 맛집 List


오랜만에 브런치

 

DOME CAFE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대강 옷만 갈아입고 브런치 먹으러 왔다.(호주라 가능한 부분ㅋㅋ) 이 날은 York라는 동네에 유채꽃 구경을 가기로 했다. 호주 스벅이라 할 수 있는 돔카페. 집 근처에 있는 돔카페로 가서 여유롭게 브런치 즐겨주고, 집에 가서 씻고 준비해서 다시 나옴. 돔카페에서 브런치 먹기는 처음인데 평균 가격대가 20불대였다. 사실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 브런치는 너무 비싸!! 머시룸 토스트(?)랑 맥엔치즈, 아아 2잔 시켜 먹었다. 다해서 50불 정도 나온 듯.

 

 

 

8월 말~ 9월 초까지는 유채꽃밭이 쫙 펼쳐져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가니까 이미 다 베이고 없더라.. 너무 아쉬웠다^^! 우리가 조금 늦게 간 감이 있긴 함. 내년에 나는 퍼스에 없을 테니, 한국에서 봐야겠다^^하하 여기저기 포토스폿이란 곳은 다 뒤져봤는데, 결국은 못 봤다. 그래도 근처 캠핑장 답사는 아주 잘하고 왔음.(사실 이거 때문에 간 거 기도 함.) 조만간 여기로 캠핑이나 와야지

혹시 가실 분들을 위해 지도 첨부해 놓겠음. 다 베이기 전에 일찍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은 보통 8월 말에 가는 거 같음.

 

그날밤 저녁

 

Golmok Sikdang (골목식당)

얼마 전에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연락이 왔다. 자기도 퍼스에 살고 있다며, 만나서 술 한잔 하자고 했다. 거의 20년 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친구가 시티 근처에 살아서 내가 오랜만에 시티로 감. 처음 가보는 골목식당 진짜 골목에 있더라..ㅋㅋㅋ

전체적으로 음식이 달달했는데, 먹을만했음. 사실 얘기하느라 먹는 둥 마는 둥 함. 차돌박이 숙주볶음이랑 버섯전골 시켜 먹었다. 버섯전골은 비추다. 한참 수다 떨다가 2차 가기로 하고, 나왔다.

 

친구의 단골 술집

 

City Carden Chinese Restaurant

2차로 갔던 곳은 친구가 술 마시면서 입이 닳도록 얘기한 자기 단골집으로 데려갔다. 시티에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해 뜰 때까지 장사함ㅋ

골목식당도 이 안에 있음. 골목식당 바로 옆골목에 있는 곳이었는데, 여기 레알 찐 맛집이라고 가자고 했다. 오.. 이곳이 진정한 핫플인가??

가게 내부에는 빈 테이블이 없었다. 비도 오는데 밖에 앉을 수도 없고 5분도 안돼서 운 좋게 마지막 남은 안쪽 테이블로 안내받고, 다시 달리기 시작함. 생선찜인지 구인지 시키고 죽도 시켜 먹었는데, 진짜 맛있긴 했음^^ 맛집 인정. 여기 강추합니됴~ 술이 겁나 술술 들어가서 무제한으로 달리다가, 얼큰하게 취하니까 입 풀려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고, 마지막엔 후식으로 편의점 아이스크림까지 대접받고 집으로 무사귀환했다! ㅋㅋㅋ

 

퍼스 로열쇼(Royal Show)


퍼스 로얄쇼

Perth Royal Show

로열쇼는 매년 9월~10월 사이에 열리는 호주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농업 축제이다. 브리즈번에 있을 때도 에카쇼라고 똑같은 이벤트가 있어서 방문했었다. 농산물 전시, 가축 경연, 다양한 공연 및 음악 행사, 음식 부스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다. 작은 놀이동산도 있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호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매년 방문하는 연례행사이다. 보통 1주일 정도 축제 기간을 가진다. 큰 축제인 만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아침 일찍 나섰는데, 사실 오후쯤 갔어도 널널했을듯^^ 브리즈번 에카쇼 생각하면서 갔는데, 그것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입장료는 온라인 기준 1인당 32불 정도이고, 오후 5시 이후 입장은 24불 정도이다.

말 그대로 입장료라 안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게임하고 놀이기구 타는 건 별도임^^ (참고하세요)

 

너무 배고팡!

 

일단 한 바퀴 돌아보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사실 여기 온 이유는 놀이기구가 목적이긴 했음ㅋㅋㅋ 그래서 보이자마자 동생이랑 바로 두세 개 정도 탔다. 하늘그네(레알 하늘 그네임.. 엄청 높은 곳에서 빙빙 돔. 무서웠다 진심)랑 360도 회전하면서 빙빙빙 도는 스윙도 탔다. 밥 먹기 전에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음.(하하) 대충 쓱 둘러보고, 핫도그랑 크리스피 포크 바비큐 시켜서 동생이랑 나눠먹었다.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음.

 

화덕피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구석구석 한 군데도 빠짐없이 구경했는데도, 오후 3~4시.. 망했군. 우리는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엔딩 불꽃놀이와 여러 가지 쇼를 보고 집에 가는 일정을 짜서 밴드공연하는 곳에 앉아서 공연 보고 수다 떨면서 시간을 때웠다. 해지니까 배고프고 춥고(이런 거지꼴이^^) 시간 다 돼 가서 이것저것 저녁 먹을 거 사서 자리 잡기로 했다. 화덕피자 하나 샀고염.

 

 

중간 쇼그라운드로 가니까 여기도 푸드코트가 있었다. 테이블도 잘 돼있고, 빠르게 자리 잡아벌임^^ beef 뭐.. 였는데 잘 기억 안 남.. 가게 이름도 모르겠다.ㅋㅋㅋㅋ 기다리다 지쳐서 아무것도 기억 못 함. 근데 이게 진짜 쫀마탱이었음. 사장님이 한국분인 듯했다.(역시...)

 

메인 이벤트

 

드디어 메인이벤트 시작! 구래 이거지~~ 마지막 불꽃놀이 하기 전에 여러 가지 쇼를 하는데, 그중 굉장히 인상 깊었던 드론 쇼(?) 사실 드론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BGM에 맞춰서 농업을 연상시키는 이런저런 모양을 만들어 내는데, 너무 신기하고 이뻤다. 굳굳b 불꽃놀이도 생각보다 엄청 길게 했음. 목 빠지는 줄^^ 한 번쯤은 와서 하루종일 즐기기에 좋다! 추천! (하지만 저녁까지 있으실 분들은 오후에 오셔도 될 듯요)

 

어드벤처 월드 (Adventure World) 워터파크


호주 워터파크

겨울부터 워터파크 오픈하기만을 기다렸다. 여름에만 개장하는 워터파크라서 9월 말부터 2월까지인가? 이용가능한 곳이었다. 어쨌든 오픈 기간이 정해져 있고, 생각보다 짧음. 입장료는 온라인으로 날짜지정해서 예매하면 70불에 하루종일 이용 가능하다. 현장예매하면 80불이니 온라인으로 미리 사서 가는 게 이득입니다. 아침 일찍 준비해서 개장시간에 맞춰 왔다. 수영장뿐만 아니라 워터 슬라이드도 여러 개 있고, 놀이기구도 있는 워터파크라 기대만땅!!

 

역시 비수기에 와야해!

 

날씨 왜 이렇게 좋냐ㅎ 안으로 들어가서 그늘에 자리를 잡았다. 잔디밭 중간에 천막으로 그늘을 만들어 논 곳이 있어서 땡볕에도 피크닉 쌉 가능. 아직 한여름이 아니라서(비수기였음.) 조금 춥긴 했는데, 물놀이는 가능한 정도였다. 전날 먹다 남은 치킨으로 아침을 간단히 때우고, 물놀이하기 전에 놀이기구부터 타기로 했다. 물놀이하고 놀이기구 타면 얼어 죽을 것 같아서...^^

 

자유이용권

 

이런데 가면 자유이용권 팔찌 찍어주는 거 국룰이쥬^^ 생각보다 놀이기구가 꽤 있었다. 허리케인, 미니 롤러코스터, 자이로드롭 등등!! 탈 수 있는 건 다 타고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워터 슬라이드 종류도 4~5개 정도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꽤 크다. 입장료+자유이용권이라 개이득!ㅋㅋ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남이랄까? 이게 힐링이다 싶었다.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다.

 

점심은 서브웨이

 

워터파크 오기 전에 집 근처 서브웨이 포장해 왔다. 안에서 사 먹을만한 게 없을 줄 알고 사 온 건데,  레스토랑도 있고, 푸드트럭도 있어서 사 먹어도 될 뻔했다. 그래도 서브웨이 맛있어. 냠냠 쩝쩝 맛나게 먹으면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마감시간이에요~

 

점심 먹고 3~4시간 더 놀다가 마감하는 시간 맞춰서 나왔다..(대단) 아직 늙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하늘자전거 타면서 릴랙스 하고, 사진도 쫌 찍고 나왔다. 여름에 연간 이용권 끊어도 될 만큼 괜찮은 워터파크였다.(개인적인 생각) 호주도 워터파크가 꽤 있는 편인 긴 한데 내 생각엔 여기가 퍼스 안에서 제일 큰 워터파크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역시 이런 곳은 비수기 때 와야 함! 사람이 별로 없어서 워터슬라이드나 놀이기구 탈 때 거의 프리패스 수준이었다^^ 9월은 주말마다 외출하기 바빴군. 이번달도 알차게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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