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Australia [워킹홀리데이]/두번째 이야기 [3rd & 4th & Covid 비자]

[호주 워홀 | 퍼스 일상] #4-10 Rockingham 드라이브|호주에서 첫 미용|퍼스 클럽 후기&추천|퍼스 야경|뒷마당에서 삼.쏘|퍼스 맛집|쇼핑리스트|WA|

by ㅣMyselfㅣ 2024. 3. 12.
728x90
반응형

[호주 워홀 | 퍼스 일상] #4-10 Rockingham 드라이브|호주에서 첫 미용|퍼스 클럽 후기&추천|퍼스 야경 |뒷마당에서 삼.쏘|퍼스 맛집|쇼핑 리스트|WA|

2023.11월 한달 일상


 

퍼스 근교로 바람쐬러_Rockingham


 

Cape peron lookout

 
11월이 되자마자 주말에 동생이랑 Rockingham으로 수영을 하러 갔다. 원래 펭귄아일랜드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타협한 곳이다. 퇴근시간이 겹쳐서 차가 조금 막혔다. 집에서 차로 40분 정도 걸린 듯. 전망대 근처에서 수영하려고 했는데, 비치 포인트를 못 찾아서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 보기로 했다. 팜비치 쪽에서 2시간 정도 물놀이 했다. 돗자리 깔고 수영하다가 간식도 먹고 수다도 떨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바닷물이 꽤 차가웠다. 그래도 물이 깊지 않아서 수영하고 놀기 좋았다. 로트네스트에서의 가오리 트라우마 때문에 거의 온천 수준으로 몸만 담그고 수다 떨다가 나온듯^^; 그래도 해변 근처로 피크닉 오니 힐링되서 기분이 산뜻해졌다. 평일 스트레스 주말에 풀어야지!
 

주말에는 클럽으로 고고싱!


시티 마루방

 
Marubang Korean BBQ Meat&Drink(마루방)
비치에서 수다떨다가 오늘 한번 불금을 제대로 즐겨보자! 해서 오랜만에 클럽을 가기로 했다. 물놀이했더니 허기져... 동생이 매운 거 땡긴다고 해서 시티 마루방으로 불족을 먹으러 갔다. 저번에는 일반 족발로 포장해서 먹었었는데 맛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별 기대 없었는데(그저 술안주였던 것임), 예상외로 불족은 꽤 맛있었다. 누룽지탕 추가해서 같이 먹으니 댕꿀맛! 평소 입에 술 한 방울 안 묻히는 동생인데, 이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소주 한 병 클리어 하심. 덕분에 같이 맛있게 먹었다.ㅋㅋㅋㅋ 마루방 불족은 강추 b. 물냉도 먹을 만 함!
 

클럽 입성

 
1차로 불족 클리어 하고, 2차로 차이나타운 가서 소주 한잔 더 마시고, 클럽 들어옴! 헤헤 인증샷 한번 남겨주고요~ 한국에 있을 때는 클럽에 발도 안들여다놨는데, 호주와서 평생 갈 클럽 다 간것같다. 브리즈번 있을때 한번 가보고, 진짜 별로여서 호주 클럽은 재미없군.. 하고 흥미 딱 끊었는데, 열정 넘치는 동생 덕분에 퍼스 시티에 있는 클럽 중에 4~5군데 정도 가본 것 같다. (허허) 클럽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음악도 다르고 다 ~ 다르다!! 몇 군데 가보니 내서타일인 클럽이 따로 있었음!! 내가 갔던 클럽을 소개해보겠다!!

처음으로 갔던 곳은 Mint Nightclub (*Air Nightclub 아님 주의*) 퍼스 클럽을 검색해 보다가 에어가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도착하니 웨이팅 줄이 있길래, "역시 핫하군.."하면서 들어갔는데, 완전 대. 실. 망! 내가 생각했던 클럽이 아니었다. 입장료 대략 15불 정도

두 번째로 갔던 곳은 Magnet House Nigthclub이다. 민트 클럽한테 대실망하고 다시 포풍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이 날 진짜 재밌게 놀았다. 방방 뛰어다니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음^^ 내 서탈임. 클럽 내에 스테이지가 두 군데 있는데, 한 곳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DJ가 있는 스테이지고, 한 곳은 라이브 공연을 해주는 스테이지다. 분위기가 각자 달라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옮겨가며 노는 맛이 있음! 매우 훌륭한 클럽임. 이날 이후로 클럽 가고 싶을 땐 이곳만 주로 다녔다! 입장료 대략 12.5불 정도

세 번째로 갔던 곳은 Geisha Bar이다. 집에서 술 마시다가 삘 받아서 달려갔던 곳. 너무 늦게 가서 그런지 거의 끝물이라 아쉬웠음ㅋㅋㅋ

생각보다 아담한 클럽이었다. 그래도 음악이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입장료 대략 15불 정도

네 번째로 갔던 곳은 Paramount Nightclub이다. 퍼스 시티 나가면 늦은 시간까지 항~~~~ 상 줄 서는 사람들로 빽빽해서, 도대체 저긴 어떤 곳일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그 이유를 알아냈다. 바로바로바로 입장료가 없다는 점!!!!!!!!!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 같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면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일반 bar&pub느낌이고 2층이 스테이지가 있는 클럽 분위기였다. 발코니도 있고, 생각보다 꽤 넓어서 놀랬음. 가성비가 아주 좋은 곳임. 다른 곳에서 술 마시고 와서 춤추다가도 개이득. 그래서 매번 사람이 붐빈다. 대부분 사람들은 무료로 입장하는데 줄 안 서고 *입장료 안 내고 들어갈 수도 있다. 입장료는 단돈 10불. 다른 클럽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로 갔던 곳은 Market Grounds이다. 여기는 클럽이라기보다는 펍에 가까운 곳. 스테이지가 따로 있는 것 같진 않고, 앉은자리에서 춤추고 논다. 야외공간이 잘 되어있어서 좋아 보였음. 노래가 진짜 취.저! 여기도 입장료는 따로 없다. 아직 못 가본 곳도 많아서 몇 군데 더 가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 내 추천은 마그넷이랑 파라마운트!! 꼭 가보세요~

 

 

퍼스 드라이브 코스 & 야경 맛집_지그재그 (퍼스 맛집)


야경맛집

 

Zig Zag Scenic Dr (지그재그 시닉 드라이브)

아는 분이 야경 맛집이라고 소개해줘서 가봤다. 어두워서 올라가는 길은 잘은 안 보였는데, 낮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아 보였다. 킹스파크보다는 여기 야경이 훨~씬 이뻤다^^ 커플도 있고, 친구들이랑 온 사람들도 있었음. 유명한 곳이긴 한 것 같았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답답할 때 한 번씩 생각날 것 같은 곳이다. 동생이랑 야경 보면서 차 안에서 수다 떨다가 옴. 야경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볼 만한 곳.

 

누들 맛집

 

Qin's Lanzhou Beef Noodle Bictoria (중국식 누들 전문점)

오랜만에 새로운 음식 도전! 빅토리아 파크에 있는 중국식 누들 전문점이다. 친구가 먹을만하다고 해서 가봄. 시그니처 메뉴인 Dry noodle이랑 Noodle Soup 하나씩 시켜서 셰어 했다. 역시 나는 중국음식은 안 맞다.. 히히 특유의 향이 있음. 드라이 누들은 꽤 맛있었다. 땅콩소스 베이스였는데, 짭짤 고소 달콤했다. 아! 그리고 여기는 수타면이라 면은 쫄깃하고 맛있었다. 나는 한 번가 본걸로 만족^^

 

뒷마당에서 삼.쏘 & 호주 Tavern


오랜만에 집에서 삼.쏘

 

아는 동생 초대해서 오랜만에 집에서 삼.쏘먹음. 뒷마당에 캠핑테이블 펼쳐놓고 먹었는데, 댕꿀맛. 동생이 코스트코에서 산 삼겹살 가져왔는데 꽤 먹을만했다. 살도 두툼하고 고소했음. 전자레인지 돌려서 계란찜도 만들고, 김치찌개도 준비하고, 양파절임 빠질 수 없다! 한상 가득 차려서 냠냠쫍쫍 맛있게 먹었음. 여기에 소맥은 선택 아닌 필수! 2차로 귤도 까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참 잘 먹는다 나 자신!ㅋㅋ

 

Brooklands Tavern

 

Brooklands Tavern (타번)

퍼스 커뮤니티 카페에 연말 로드트립 계획 중인데 같이 갈 사람을 구인하는 글을 봤다. 가기 전에 같이 의견도 듣고 계획도 짜기 위해서 모인 날! 주말 저녁에 밥 먹기로 해서 어디 갈까 정하다가 타번으로 가기로 하고, 만났음! 언젠가부터 나는 호주 타번을 꽤 사랑하게 되었는데, 소위 맛집이라고 불리는 레스토랑 보다 타번 음식이 더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음식도 꽤나 잘 나오는 편이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분위기도 호주스럽고 좋음! 술도 종류별로 다 있고, 심지어 칵테일도 있다고!(난 마시지 않지만^^) 탭비어도 있고, 늦은 시간 간단하게 한잔 하기에도 좋음. 런치메뉴가 따로 있는 타번도 있는데, 그런 곳은 가성비 좋게 스테이크 한 접시 먹을 수도 있다.!! 호주에 왔다면 타번은 정말 꼭 한 번은 가보시는 걸 추천!! 여하튼 우리는 샐러드, 폭립, 시푸드&칩스 시켜서 나눠 먹었음. 맛도 정말 훌륭해!!

가격대는 보통 20불~40불대 사이다. 

 

몇 년 만에 미용인지.. with 마이프렌 & 시티 맛집 & 퍼스 시티 노래방


감격적인 순간!

 

미용을 업으로 하고 있는 친구덕에 호주 온 지 4년이 훌쩍 넘어서야 남의 손에 머리를 맡겨본다. 그동안 항상 혼자 셀프 미용을 했었다. 스스로 탈색, 염색, 머리 자르기 등등등 내가 다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미용실 의자에 앉으니 어색하면서도 기분이가 좋았다.

허허.. 사실 미용실은 아니었고, 마침 동생이 사는 집주인이 미용사라고 했다. 그래서 집 안쪽에 미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고, 개인손님을 받으며 부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마치 친구에게 머리를 맡기라는 신의 계시인 것 마냥 모든 상황이 펄펙이었음^^헤헤.. 친구랑 집주인 분이랑 날짜 조율해서 잠시 공간을 렌트를 했다. 친구 머리 잘하더라.. 역시 전문가는 달라달라. 맘에 쏙 들었음!! 고맙다 친구야!!

 

회덮밥&뎀푸라 모밀set

 
HITOMEBORE ひとめぼれ (Kaisen Don & Ten Don)

머리 다 하고 친구 집에 데려다준다고 다시 시티로 갔다. 시티 나간 김에 저녁에 노래방 갔다가 오자고 해서 노래방 가기 전에 배 채우러 갔던 곳. 딱히 갈만한 곳을 못 찾아서 근처 일식집으로 가자 해서 와본 곳인데, 소주병이 있는 걸 보니 사장님이 한국분인 것 같았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밥순이인 나는 회덮밥을 시켜 먹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레스토랑이라 조금 부담스러웠긴 한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었다. 여유 있을 때 술 한잔 하러 오고 싶었던 곳이다. 

 

Kara Karaoke 카라노래방

사진은 없음 주의. 퍼스에는 코노(코인노래방)가 없다. 노래 부르려면 카라노래방 무조권 가야 함. 다른 곳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도 여태 2번인가 3번 정도 방문했었다. 최신곡도 업데이트 잘 되는 편이고, 에코도 나쁘지 않다. 평일에 오픈런 하면 서비스 시간도 기본 10분이상은 주시니 나쁘지않다. 브리즈번에 비하면 사악한 가격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나는 가~끔 정말 노래방이 간절할 때 간다. **가격은 저녁 7시 반 전에 입장하면 1시간 평일(월~목) 2인기준 45불 / 주말(금.토) 2인기준 63불 / Holidays&일요일 2인기준 48불이다. 7시반 이후로 가면 평일 51불 / 주말 71불 / Holidays&일요일 55불이다.

 

프리맨틀 수영 스폿 & 맛집


캬~이게 주말이지

 

Bathers Beach House(Fremantle)

11월에 마지막 주말. 스노클링 장비 산거 언박싱하러 옴^^. 수영할만한 곳 찾아보다가 프리맨틀로 왔다. 동생이 저번에 와봤던 곳인데, 너무너무 좋다고 추천해서 같이 다시왔다. 듣던데로 아주 완벽한 곳이구만! 금요일에 일마치고 바로 달려오는 바람에 매우 헝그리한 상태. 일단 피쉬앤칩스에 생맥한잔 먹고 시작해보자고~~~~ 여기 진짜 사진맛집이다. 노란 파라솔 덕분에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어도 피사체가 엄청 이쁘게 나온다. 모래사장에 베드가 쫙 깔려있어서 더 좋았다. 휴양지느낌 물씬난다. 같은 호주인데도 어딜가냐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 진짜 제대로 기분업됨. 사진찍고 수다떨면서 음식이랑 맥주 흡입하고 스노쿨링 장비 끼고 바다로 달려갔다. 호~오 진짜 평일 서터레스 다 날아간다. 바닷물도 생각보다 따뜻해서 수영하고 놀기 좋았다. 아쉬웠던 건 물고기가 없었다는 점^^. 바람도 많이 불어서 바닷속이 뿌옜다. 히히 그래도 좋아. 퍼스 살면 여름에 꼭 한번 와보는 걸 추천한다! 아주 완벽했던 곳.

*참고로 무료주차는 안됩니다*  근처 주차장 1시간에 3.5불~4불 정도로 기억함.

 
 11월 쇼핑목록


스노쿨링 장비

 

BCF

연말 휴가 때 여행계획이 있기도 했고(결국 물거품이 되었지만..), 로트네스트에 다녀온 이후로 갑자기 수영장비 물욕이 상승했다ㅋㅋㅋㅋ매주 주말 바다로 나가야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마음에 품고, 스노클링 장비부터 GET 하러 감. 마침 세일기간이어서 가성비 좋게 구매한 듯! 물고기 만나러 가야쥐~ 이번 여름 내내 뽕은 뽑은 것 같다! 만족's 성별에 따라 오리발 사이즈가 달라서 나는 신어 보고 구매했음. 

 

Typo 가방

Typo

5.6월쯤이었나.. 시티에 있는 아웃렛에 갔다가 한눈에 반해버린 가방이다. 그때 당시 백수였어서 나중에 꼭 취업에 성공하면 나에게 보상으로 이 가방을 사주겠다!!! 했었는데, 결국 반년이 지나서야 구매하는군 ^^ 블랙프라이데이랑 박싱데이가 다가와서 그런지 요놈도 세일을 하고 있었다. 원래 가격은 50불인가 했던 거 같은데, 거의 반값 할인 수준이라 몇 분 고민하다가 바로 사러 가벌임! 나는 수납이 많이 되는 큰 가방을 선호하는데 이 가방이 나에게 찰떡이었다 이 말씀!! 매우 만족하면서 지금도 잘 메고 다니는 중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