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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 일기 [Develop]/Daily diary_성장일기

[일상기록|Daily diary] #6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다!|기념 작성글|티스토리 어떻게 운영할까?|작은 성취,큰 기쁨|나만의 작은 비지니스|성장 일기|D.D|

by ㅣMyselfㅣ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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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Daily diary] #6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다!|기념 작성글|티스토리 어떻게 운영할까?|작은 성취, 큰 기쁨|나만의 작은 비즈니스|성장 일기|D.D|


블로거로서의 첫 발걸음 티스토리


나는 2019년도 9월부터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했다. 처음 호주라는 나라에 와서 숨 가쁘게 적응하느라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살았었다. 일여 년 정도 지냈을까, 나는 서드비자를 따기 위해 털리라는 작은 농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안정된 일상을 살아가게 되었다. 매일 반복되는 농장-집-농장-집이라는 무료한 일상 속에서 번뜩 이 일상들을 기록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16년도쯤에 타 사이트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그렇듯 처음엔 열과 성을 다해해 봐야지! 하는 그 열정과는 달리 금방 식어버리는 내 마음속 열기로 인해 점점 잊혀만 갔고, 아직도 방치 중이다. 티스토리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시작은 2020년도였지만, 쓰다가 그만두고 쓰다가 그만두고 하는 바람에 결국 현재 2024년이 돼서야 또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내가 놀랍도록 깨달은 사실은 내가 나를 기록하는 일을 참 즐거워하는구나.라는 점이다. 내가 이 정도로 글과 기록에 집착하는 아이라는 걸 처음엔 몰랐다. 그저 일기 쓰듯이 블로그를 운영해 보면 재밌겠다.라고 생각했고, 워낙 맛집이나 먹는 것, 여행을 좋아하는 나여서 자신도 있었다. 첫 블로그 글은 그에 걸맞은 맛집과 여행을 소개하는 글이었다. 그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서 어느 날은 나도 여느 잘 나가는 블로거들처럼 그리고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치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겨났다. 지금 내 티스토리 블로그는 말 그대로 일기장이나 마찬가지다.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내 생각들을 써 내려가고, 10년 뒤 20년 뒤에 펼쳐볼 요량으로 기록하는 중이다. 꼭 이 매체를 통해서 수익구조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은 애초엔 없었다. 소위 말해 수익형 블로그들을 운영하는 분들도 계신데 나는 아직 생각만 하고 있다.(자신이 없기도 하고ㅎ) 조금 더 분명 해지는 때가 오면 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애드센스의 길을 걷다(도중하차만 서너 번)


나는 여태 블로그를 하면서도, 애드센스라는 구조에 대해 알지 못했다. 나는 정말 바보인가? 멍청이다.(하하)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애드센스는 듣도 보도 못했고, 애드핏만을 목표로 삼고 달려 나갔었다. 다들 알다시피 애드핏 승인 조건은 블로그 개설 30일 이상 / 3개월 내 공개 글 20개 이상이다. 나는 3개월 안에 20개의 글을 올린다는 것이 처음엔 '뭐 껌이지~' 싶다가도, 하다 보니 정말 높은 벽이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10개쯤 썼을까? 지쳐서 안 하게 되고, 또 5개쯤 썼을까? 두 번째는 더 금방 지치게 되었다. 그러기를 반복하는 사이 어쩌다 애드센스라는 걸 알게 되었다.(내가 정말 둔하다는 걸 가끔씩 느낀다) 처음 애드센스를 알고 나서는 금방 포기했었다. 거의 뭐 해보지도 않고, 무력감에 후퇴했었다. 애드센스에 관련된 검색을 해서 글을 쭉 읽어 나가다 보니, '하.. 나는 안될 것 같아..' '역시 세상에 쉬운 일도 쉬운 길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말하는 조건들이 달랐고, 읽으면 읽어나갈수록 애드핏이나 애드센스나 둘 다 어렵게 느껴지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여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까맣게 잊고 지냈다!

 

그러는 사이 티스토리에 대한 미련은 내 마음속에 눈덩어리만큼 불어나고 있었다. 문득문득 '아.. 더 늦기 전에 기록해야 되는데, 그때그때 내가 보고 경험한 것들, 느낀 것들, 내 생각들을 글로 옮겨야 하는데..'라는 미련덩어리가 한 번씩 나를 깨워 흔들었다. 이따금 휴대폰 갤러리를 들여다볼 때면 호주에서 보낸 시간들의 흔적이 가득 차있고, 내 머릿속엔 생경한 경험들이 많이 축적되어 있었다. 중간중간에 야금야금 한두 개씩 더 포스트 하긴 했지만, 뭐랄까? 재미가 없달까? 또 하다 보면 금방 초심을 잃고 말았다. 그렇다. 나는 끈기가 매우 부족한 사람이다.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되는데! 매번 무언갈 할 때마다 끝을 안 본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최고 단점이자 약점이다. 포스트는 둘째치고 먼 훗날 내 기억에서 지워질까, 그때의 느낌이 잊힐까 노심초사하며 임시저장이라는 걸 이용했다. 그러 던중 브리즈번에서 퍼스로 지역이동 하고 난 뒤, 일이 술술 잘 풀렸다. 덩달아 내 기분이나 내 상황들도 긍정적으로 변해갔고, 나는 마지막 도전이다. 생각하며 다시 티스토리를 시작했다. 조금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종종 내 블로그를 방문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다. 거진 2~3년은 로그인도 안 하고 쳐다도 안 보다가 아무 기대도 없이 로그인을 했었는데, 적게는 하루에 0명(당연ㅎ) 많게는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한 흔적이 있는 거다. 지금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ㅎ, 나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좋다. 그래서 조금 신이 나기도 했고, 그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다! 작은 성취, 큰 기쁨.


나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그전에 일들을 다 포스팅하기엔 심적 부담이 크다 보니, 애초에 모든 걸 완벽하게 다 업데이트하겠다는 생각을 접었다. 그 대신 적어도 퍼스에서 시작한 날을 기점으로 해서 한번 더 글을 작성해봐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경험하고 느꼈던 바도 크기에.. 그래서 작년 9월 ~10월 즈음부터 차곡차곡 퍼스 일상들을 기록해서 저장해 두기 시작했다. 나는 애드센스와 애드핏 둘 다 승인을 받고 싶었고, 애드핏을 기준으로 3개월 20개 글을 채우기 목표로 삼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갔다. 그러면서도 목표했던 계획과 조금씩 멀어지게 되니, 이게 과연 될까?라는 의심부터 하게 되었고, 20개는 무슨.. 저장한 콘텐츠도 10개가 채 되지 않아서 업로드를 계속 미루고 있던 상황이었다.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매일같이 1일 1 포스팅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주제를 계속 생각해서 글을 써 내려간다는 게 참 어렵고 힘들다고 느꼈다. 나는 작가도 아니며, 글 쓰는 걸 그저 좋아만 하는 일반인일 뿐. 여하튼 그런 탓에 망설이기만을 수개월째.. 그러던 와중 올해 1월 1일을 기점으로 내 마음에 폭풍 같은 감정이 몰아치면서 마인드셋을 하기 시작했고, 1월부터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내 가치관이나 행동들, 그리고 나의 모든 것들이 변화해 가는걸 내가 느끼면서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 관한 글이 아니라 현재 나의 상황이나 생각들을 글로 풀어내고 싶었다. 그 간절함에 감동해서인지, 덕분에 업로드라는 걸 할 수 있게 되었다. 약 3주 전이지만, 그때는 애드센스고 나발이고, 일단 글을 쓰고 업로드하자! 시작이 반이다! 욕심을 버리자! 가 내 마인드였다. 되면 좋고, 안 돼도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처음 포스팅을 할 때는 승인을 받으려면 어떤 형식으로 글을 써 내려가야 할지 모르다 보니, 모든 게 엉망진창이었다. 소제목 정하기. 글자수. 문단 나누기. 등등 이미 썼던 글을 수정하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 애드센스에 가입한 뒤 신청하고 몇 번의 불합격 통보를 받으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승인이 나는 건지 검색만 수십 차례 해봤었다. 그런 것들을 참고해서 그동안 써온 글들을 고치고 또 고치며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데에만 꼬박 3주의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매일 퇴근 후 도서관으로 다시 출근해서 새로 글을 써내려 가며 업로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2024년 1월 20일 기준, 기존 글 22개(약 3년간), 새로 업데이트한 글 9개, 그리고 총 5번의 수정으로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어제 3시간에 걸쳐 마지막 수정에 들어갔고, 업로드를 몇 개 더하고 재신청을 해볼까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일단 해보자 해서 오후 5시쯤 재신청을 했고, 오늘 오후 3시에 승인 메일을 받았다.

드디어 승인!

 

사실 보고도 안 믿겼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쳐갔지만 될 때까지 한다!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 눈뜨고 잠들 때까지 블로그 생각밖에 없었다.(기특) 글을 찾아보다 보니, 6개월가량 걸린 사람도 있다는 걸 알고, 나도 그럴 수 있겠다. 어쩌면 평생 안될 수도 있겠다..라는 무의식적 그 생각에 마음을 비우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근데 떡 하니 메일이 오는 순간 '아! 드디어 그동안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구나!' 너무너무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다. 뿌듯함과 기쁨이 동시에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이 성취가 나에겐 더 큰 성공으로 가는 첫 단계일 거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지쳐가는 마음을 뒤로 한채 꼭 해내고 만다라는 확고한 마음도 계속 품을 수 있었다. 어떤 순간에는 나의 글 내용이 별로인가,라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애드센스 승인이 수익뿐만 아니라, 나에게 있어서는 자존감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좀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다는 것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어느 정도 나에 대한 확신도 생겼고, 앞으로 더 나은 정보들과 나의 경험들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번 온 것 같아 기쁘다.

 

인터넷 세상에 나만의 작은 비즈니스


현시대에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개인이나 소규모 사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들이 많이 생겨났다. 인터넷이라는 세상에서 나만의 작은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일이다. 우리가 아는 기존의 전통적인 사업과는 다르게 인터넷을 활용해 나만의 작은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상대적으로 낮은 초기 투자로도 시작할 수 있고, 창의성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있다. 특히, 플랫폼 중 하나로 티스토리와 같이 블로그와 함께 하는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만의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흥미로운 여정일 것이다.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며, 끊임없이 사람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리고 콘텐츠의 품질과 다양성에 집중하며, 사람들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또한,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의 운영계획


막상 승인을 받고 나니, 앞으로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나가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우선은 진정성을 가지고 나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 힘쓸 예정이다. 잘하는 것보단 꾸준함이 목표이다. 결국 내 목표치까지 도달하려면 시간에 투자함과 동시에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쉬운 길이란 없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면서 나 또한 글 쓰는 일이 습관이 되고, 안정적이게 되면 정보성 글들을 주제로 블로그를 하나 더 개설해서 운영해보고 싶다. 하나하나 늘려가는 재미, 그리고 그런 활동들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얻고, 또 다른 길로 도전하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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